한국 신용등급 3년째 제자리 .. 무디스 'A3'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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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 수준인 'A3'로 유지키로 했다고 재정경제부가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신용등급은 지난 2002년 3월 'Baa2'에서 두 단계 상승한 이후 3년 넘게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됐다.
무디스는 지난해 6월 한국의 신용등급은 그대로 둔 채 신용등급 전망만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린 바 있다.
재경부는 무디스가 지난 2월 초 한국 정부와 가진 연례협의 결과를 토대로 한국의 신용등급과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과 같이 유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과 신용등급 전망에는 △대외부문의 건전성 △안정적인 공공채무 △북한의 핵 문제 등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안정적 관리 등의 요인들이 두루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