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변동성 확대 가능성 크다.. 중ㆍ단기 이평선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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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이하 중·단기 이동평균선이 밀집하면서 기술적 분석상 향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종합주가지수가 953.92로 마감함에 따라 5일 이동평균선은 979.03,20일선은 975.11로 970선대에 모두 머물게 됐다.
60일선도 966.87로 5일 및 20일선과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이처럼 이동평균선이 밀집하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장대음봉(시초가부터 주가가 계속 떨어져 종가가 급락해 끝난 모습)을 그림에 따라 앞으로 증시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장대음봉이 나와 전저점인 940선대는 지지력이 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월 하순부터 2월 초까지 머물렀던 925∼930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