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4일 0.02%포인트 내린 연 3.90%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17%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1%포인트 떨어진 연 4.74%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32%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3.77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부터 소폭 하락세였다. 전날 재정경제부가 장기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부인한 게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가운데 연·기금의 자금집행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도 금리하락을 이끌었다. 오후 들어선 금리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내주 실시되는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월말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시각도 많아 금리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