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봄 정기세일행사에서 캐주얼 의류가 잘 팔리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계절 수요가 살아나면서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1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GS 등 주요 백화점들의 올 봄 세일기간 동안 캐주얼 의류의 판매신장률이 전체 매출신장률을 두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전국 기존 20개점)의 경우 10%로 전체 매출신장률(5.3%)보다 두배 높다. 신세계백화점(7개점)도 정기세일기간 매출이 4.3% 정도 늘었으나 여성 캐주얼은 10.9%,남성트레디셔널 캐주얼은 13.2%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서울지역 6개점)의 이지캐주얼과 캐릭터캐주얼도 각각 25%와 21%로 평균 신장률(1.9%)보다 크게 높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