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J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현지생산 증가로 동반 진출 부품업체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며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동반 진출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전으로 향후 지분법 이익은 물론 배당금과 기술료 수입 등을 통해 본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투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 발군 북경 진출 부품업체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성우하이텍화승알앤에이, 에스엘 등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북경공장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화승알앤에이 역시 중국과 미국 등 현지진출 법인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