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배당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3만3,700원. 대표이사 해임으로 3개월 간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나 펀더멘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등 주가 하락이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단순한 수급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가 하락으로 배당 수익률이 6.7%까지 상승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지적하고 저점매수는 유효한 시점이나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는 실적 및 정부의 가스공사에 대한 정책기조를 볼 때 별다른 상승 모멘텀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 한동안 주가가 3만원~3만3,000원의 박스권 안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