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하락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보수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휴대폰 출하대수는 교체수요 둔화 등으로 전년대비 4.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간의 경쟁심화구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업체들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는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의미있는 누적재고대수 감소가 일어나는 시기는 3분기 이후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메라폰에 이어 내년부터 W-CDMA가 새로운 킬러앱으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 2분기 부품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단가하락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가격메리트와 실적 호전이 부각되는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 전략을 권고했다. 코아로직디스플레이텍, 인탑스를 최선호주로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