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다음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4일 현대증권은 다음의 1분기 매출은 온라인쇼핑과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배너광고 및 거래형 서비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6%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가의 할인요인이 되고 있는 라이코스의 경우 2분기 커뮤니티서비스 런칭, 3분기 검색서비스 개편 등이 예상됐으나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확인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 주가에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너광고 부진도 내수경기 영향 및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내수경기의 점진적 회복 예상에 따라 광고의 최고 성수기인 2분기에도 급격한 성장세를 기대키 어렵다고 판단. 수익성 높은 배너광고의 더딘 성장과 라이코스의 턴어라운드 역시 단기간 내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음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