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유가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아시아 석유업종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인펙스(INPEX)와 중국 페트로차이나, 태국석유공사(PTT), 인도 ONGC를 최선호주로 제시. 올해와 내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 추정치를 각각 배럴당 50달러와 55달러로 올려잡고 이에 따라 석유업체들의 실적 전망 역시 16%와 30%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석유업체들의 실적은 올해와 내년 컨센서스를 평균 10~20% 가량 상회할 것으로 관측. 수요 강세 등으로 지속적인 고유가 추세가 한층 더 연장될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을 정도로 유지된 후에야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이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올해와 내년 싱가포르 정제마진 추정치를 배럴당 9달러로 유지했다. 포모사(Formosa Petrochemical) 등 고부가가치 제품믹스를 갖춘 정유주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