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에 대해 각각 매수와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경쟁업체보다 많은 LNG선을 건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ROE가 각각 15.5%와 26.1%로 타 업체들보다 뛰어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시켜주고 있다고 판단. 한편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LNG선 건조량은 5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오는 2008년까지 최소한 13척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03년 하반기 저가 수주된 물량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지만 LNG선의 확대는 지속적인 ROE 향상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하회를 유지하나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