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텍, 홍채인식 기술 ISO 국제표준 채택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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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홍채인식 원천기술이 오는 6월 중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표준기술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홍채인식분야 벤처기업인 아이리텍(대표 김대훈)은 14일 자사의 홍채인식 기술이 지난해 말 미국표준(ANSI)으로 채택된데 이어 6월 중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는 ISO가 미국표준을 고스란히 국제표준으로 채택키로 분과회의에서 결론을 낸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도 이 분야 선발업체인 미국 이리디안과 함께 단 2개 업체만이 표준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리디안이 지난 2002년 특허소송을 걸어와 2년 간 송사에 휩싸였으나 지난해 이리디안측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이같이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이리텍은 홍채인식분야에서 5개의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출원했으며 현재 3차원 얼굴인식기능을 함께 갖는 홍채인식 카메라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아이리텍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김대훈 대표가 지난 2000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02)3431-8037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