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맞은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장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CG < 지수 나흘째 하락 > - 미증시 하락 및 기업실적 부담 - 프로그램매도 물량 증가 - 시가총액 상위종목 일제히 약세 - 삼성전자 실적 발표 주목 주식시장이 나흘째 하락하며 970선도 무너졌습니다. 미국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과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옵션만기를 맞아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증가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후 2시 현재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늘 출회될 옵션연계 물량은 1천 억원 내외로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외국인들이 대규모 선물 매도 포지션을 보이면서 지수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시장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어서 매물부담에 크지 않아도 지수가 받는 충격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2% 가까이 하락하며 51만원이 무너졌습니다. 그외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차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삼성전자가 실적발표를 하게 되면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히 2조5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나올 경우 주식시장 반등의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