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국세청, 건설- 외국계 자본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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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세청이 건설업체와 외국계 자본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습니다.
국세청 세무조사와 함께 사법당국에서도 용인동백지구 분양과정에서 담합혐의가 있는 건설사 관계자들을 구속했습니다.
건설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상률 국세청 조사국장)
"높은 납세성실도가 요구되는 대기업의 변칙적이 기업자금 유출 또는 사전상속 등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고"
지난 12일 국세청의 세무조사 발표 직후, 국세청 조사요원들이 국내 건설업계 도급순위 5위인 대림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습니다.
(국세청,대림산업 세금탈루 정밀조사)
국세청 조사4국에선 대림산업의 회계장부등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세금 탈루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이번 세무조사가 국세청장 교체후 첫번째 대형 조사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전방위 조사 '긴장')
대림산업 세무조사와 함께 국세청은 일부 건설 자재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담합혐의가 있는 일부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구속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업계 "재건축 과열방지 대책" 해석)
건설업계는 이번 세무조사가 대림산업이 재건축 수주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는 경찰 수사발표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최근 재건축 과열을 잡기 위한 정부의 초강수 대책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에서 영업중인 대형 외국계 자본에 대한 전격적인 세무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CG1>(외국계 펀드 세무조사)
국세청은 지난 12일 뉴브리지캐피탈과 카라일, 씨티그룹,론스타,싱가포르투자청(GIC) 등 7개 외국계자본의 한국 사무소를 대상으로 전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집: 신정기)
특히 세무조사를 받게 된 외국계 자본중 일부는 외국에 조세피난처를 설치해, 국내 자본을 외국으로 유출시키고 있는 의혹을 받고 있어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