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테크 총집합' 순서입니다. 오늘은 은행별로 개인신용대출에는 어떤 상품이 있는지 살펴보고, 상품별로 특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진욱 기자와 함께합니다. [질문1] 어제도 개인신용대출 경쟁이 불붙은 원인은 바로 외국계은행의 영업강화라고 지적했었는데요. 먼저 한국씨티은행의 개인신용대출부터 살펴볼까요? [기자1] 한국씨티은행은 현재 '꽃피는 봄을 위한 신용대출'이라는 이벤트를 4월말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합니다. (CG1) -대상:만27~57세 직장인,전문직 종사자 -대출한도:최고5천만원 -대출금리:최저 연7.8~8.5% -대출기간:3년, 5년 한국씨티은행은 옛 씨티은행 서울지점과 한미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2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대출대상은 만27~57세의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이구요. 대출한도는 직장인의 경우 최고 5천만원,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최고 1억원이라는 점까지는 공통된 사항입니다. 다만 대출금리는 옛 씨티은행이 최저 연8.5%인 반면 옛 한미은행은 최저 연 7.8%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출기간은 3년과 5년 가운데 선택할 수 있구요. 상환방법도 매월 원리금 균등불할상환과 원금분할상환, 마이너스통장대출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의사와 약사를 위한 별도의 신용대출상품도 판매중인데요. (CG2) -대상:개원(예정)의,봉직의,공중보건의 -대출한도:최고 3억원 -대출금리:최저 연 6.0% -대출기간:1,2,3,5년 한국씨티은행의 닥터론은 개원의, 개원예정의, 봉직의, 공중보건의, 레지던트, 인턴의까지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6.0%부터구요. 대출기간은 1,2,3,5년의 4종류입니다. 약사들을 위한 '팜론'로 판매중입니다. 개원약사는 1억5천만원, 급여약사는 1억원, 개업예정약사는 8천만원까지 최저 연 7.8%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2] 한국씨티은행의 경쟁은행인 HSBC나 스탣다드 차타드 은행도 신용대출상품을 팔고 있죠? HSBC도 3월28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용대출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CG3)< HSBC 신용대출> -대상:직장인,전문직 종사자 -대출한도:최고5천만원 -대출금리:최저 연8.02% -특징:4월말까지 상해보험 무료가입 HSBC의 신용대출은 한도가 최고 5천만원이고, 대출금리는 최저 연 8.02%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말까지 대출을 받는 고객들에게는 상해보험 무료가입 행사도 펼치고 있구요. 직접 은행영업점을 방문할 수 없는 고객들은 전화 상담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인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도 개인신용대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CG4) -대상:직장인,전문직,자영업자 -대출한도:최고 3천만원 -대출금리:최저 연9.8% -특징:고객별 맞춤형 대출상품 SCB의 신용대출은 타 은행과 달리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이외에도 자영업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대출한도는 최고 3천만원으로 타 은행보다 적구요. 대출금리도 최저 연 9.8%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최대 월급여의 5배까지 대출이 가능하구요. 대출 금액을 십만원 단위로 세분화해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최초 2개월간 특별 약정금리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문3] 외국계 은행들이 저마다 장점을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있군요. 국내 은행들의 상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기자3] (CG5) -하나, PB전용 대출카드 -조흥, 프로비즈론 대상 확대 -국민, 의사-법조인 대출상품 하나은행은 PB고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5.1%의 저금리에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한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일정 거래기간과 자산규모를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이 카드는 사용한도가 최고 5천만원 이구요. 또본인 및 동반 1인 국내선 무료 왕복항공권 연 1회 지급, 연회비 및 각종 수수료 면제, 세무, 법률, 부동산 상담서비스 등 매력적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공무원과 교사, 우량 기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고 6천만원 한도에서 최저 연 7.7%의 금리를 적용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전에도 변호사, 의사, 변리사 등 전문직에 대해 대출한도를 우대하는 `프로비즈론`이 있었지만, 직장인으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국민은행은 4월6일부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해 최저 5.9%의 금리를 적용하는 `KB닥터론`과 `KB로이어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KB닥터론`은 급여소득 의사,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공중보건의, 치과의사, 한의사, `KB로이어론`은 판사, 검사, 변호사, 군법무관, 사법연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데요. 무부증 대출한도는 연 소득에 따라 최저 3천만원에서 최고 1억5천만원, 금리는 최저 연 5.9~7.8%를 적용합니다. 종전 대출금리 보다 최고 2.2%포인트나 낮은 수준으로 외국계 은행의 대출세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재테크 총집합', 오늘은 은행별 신용대출 상품의 종류와 상품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최진욱 기자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