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1억원대 아파트를 장만해볼까" 서울.수도권에서 1억원대의 자금으로 매입이 가능한 아파트들이 상당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의 시세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입주한 수도권 단지 중에 시세가 1억원대인 아파트가 의외로 많다. 이들 물건을 고를 때는 택지지구 인근 대단지나,교통여건 개선 예정지역 등의 조건을 따져보는게 우선이다. 수도권 동부지역에서는 남양주 평내동 세종·대명아파트 등이 눈에 띈다. 평내지구 인접단지여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세종 23평형은 8천만∼1억1천만원,대명 24평형은 1억∼1억2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남양주는 현재 교통여건이 개선 중인데다 교육·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있어 전망이 밝은 편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용인 신봉동 우남퍼스트빌(9백62가구),기흥읍 상갈 주공3단지(1천70가구) 등을 주목해볼 만하다. 신봉 우남퍼스트빌은 작년에 입주한 단지로 17평형이 1억5백만∼1억2천만원선이다. 2001년 입주한 기흥읍 상갈 주공3단지 21평형은 호가가 1억∼1억1천5백만원선이다. 수도권 북부지역에서는 파주시 금촌동 대영건일 장미6차 26평형이 현재 1억2백만∼1억1천2백만원선에 거래된다. LG필립스공장 조성 등으로 가격이 상승 추세다. 이외에 인천 부평구 삼산지구 내 미래타운 주공3단지(9백46가구) 21평형도 1억∼1억1천만원선이다. 작년 7월 입주한 서구 마전지구 풍림아이원(2백86가구) 25평형은 시세가 9천7백80만∼9천9백80만원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