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옵션만기일을 맞은 주식시장이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수직하강했습니다. 펀더멘털등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됐다는 점에서 당분간 기간조정은 더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올들어 최대 낙폭 기록" "양시장 합해 하락종목 1129개!"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매물에 직격탄을 맞은 주식시장의 모습입니다. 미증시의 세자리수 급락과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스러운 평가, 세무조사 착수에 따른 건설주 위축등 꼬리에 꼬리를 문 악재에 투자심리는 급속하게 얼어붙었습니다. 여기다 장막판 57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급락의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980선과 970, 960선이 차례로 무너졌고, 코스닥시장도 9일만에 46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역시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급격하게 저하된 펀더멘털. 시장전문가들은 미금리 논란이 마무리되고, 안정적인 경제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6월전까진 기간조정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지수하락의 최대 방어선은 어딜까? 1차 지지선으로 3,4월초 저점을 확인했던 거래소는 950선, 코스닥은 450선의 지지력테스트가 다시 한번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결국 지지선 확인과정과 더불어 단기적으론 미증시의 반등여부, 1분기 기업실적결과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