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태평양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태평양에 대해 전문점 경로에서 브랜드샵으로 전환에 따라 대리점에서 재고소진이 진행되면서 신규주문이 축소돼 전문점 경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확장추세에 있는 할임점 경로에서의 판매호조와 고가제품군의 안정적 매출증가세 지속에 힘입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2% 감소에 그친 3,06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익면에서는 휴플레이스 전환관련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한 736억원으로 예상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 조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오픈된 브랜드샵이 정착되면서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직거래를 통한 5% 정도의 제품가격 인상효과 및 브랜드샵 전환관련 비용부담 축소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가 27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