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와 새 콘월 공작부인 커밀라 파커는 14일 스코틀랜드의 한 놀이터 준공식에 참석해 부부로서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동반했다. 갓 결혼한 찰스 왕세자 부부는 스코틀랜드에서 신혼여행 중 이날 행사에 참석해 20여분간 공원을 산책하며 그네를 타는 아이들과 대화하고 왕세자 커플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 많은 인파의 축하를 받았다. 커밀라 파커는 리본 커팅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첫 왕실의 임무를 수행했다. 찰스 왕세자와 커밀라는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인 윈저성이 위치한 런던 서부 윈저시의 시청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런던 AFPㆍdpa=연합뉴스) angela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