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日 도시바社가 평면 디스플레이에서 입체 영상을 나타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는 특수안경 없이 화면 위로 입체 영상이 나타나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하는 기술로 게임이나 입체 영화 등에 응용, 향후 2년 내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보인 입체 영상디스플레이는 24인치와 15인치형 제품으로 정면에서 좌우 약 30도 범위에서 자연스러움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인형 등이 눈 앞에서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입체 영상도 가능하다고. 또 화면 컨트롤을 통해 실물과 가까운 영상을 시현할 수 있어 눈의 피로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교육도서관이나 주택설계 등 광범위한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터치패널 등과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상품화할 방침. 한편 기존의 3D 영상은 좌우측에서 보이는 개별 영상들을 겹쳐 입체 영상처럼 보이게하는 방식이었으나 시야각이 좁다는 점과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