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중 토지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만277필지 1천825만3천㎡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면적 1천801만9천㎡에 비해 1.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남제주군 지역 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면적이 12.3% 감소했을 뿐 다른 시.군은 5.8-11.7%나 증가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을 보면 관리지역이 1천440만1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녹지지역 315만1천㎡, 주거지역 38만1천㎡, 농림지역 24만4천㎡, 상업지역 6만1천㎡ 순이다. 제주도는 농지와 공동주택 분양 등 소규모 토지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면적이 소폭 증가했으나 종합부동산세 신설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시책에 따라 토지 거래가 위축돼 당분간 토지거래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