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KBS스페셜..현지취재로 알아본 상대성이론 탄생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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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1879∼1955)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지 꼭 1백년째 되는 해이다.
또 아인슈타인이 타계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유엔은 아인슈타인을 기리기 위해 올해를 '세계 물리학의 해'로 정했고,세계물리학회는 아인슈타인의 서거일인 4월18일부터 전세계를 빛으로 연결하는 빛의 축제를 열 계획이다.
KBS스페셜 '상대성이론 1백주년 기획-아인슈타인'(9일 오후 8시)에서는 세계 석학들의 입을 통해 상대성이론은 과연 무엇인지 들어보고 아인슈타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 면모를 소개한다.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상대성 이론을 만들었을까.
상대성 이론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탐구는 6살 무렵 나침반을 선물로 받은 순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의 근간이 되는 아이디어를 과연 어디에서 얻었고 그것을 어떻게 하나의 이론으로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최신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추적해 본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아인슈타인의 출생지인 독일 울름과 아인슈타인이 수학한 독일 뮌헨 김나지움,스위스 취리히 공대,상대성 이론이 탄생한 스위스 베른 특허청,말년을 보낸 미국 프린스턴대학 등을 현지 취재했다.
취재팀은 또 천재 과학자의 성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했던 아인슈타인의 학교 성적과 학적부를 공개한다.
특히 암기 과목을 잘 못했던 아인슈타인이 그리스어 교사로부터 '넌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폭언을 들었던 일화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고독한 천재'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밝힌 것처럼 농담을 즐기며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영원한 아이'였다고 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