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부지 적합성 조사 .. 군산.경주.영덕 3곳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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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북 경주와 영덕 등 세 곳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부지선정을 위한 적합성 조사를 받기 시작하는 등 방폐장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들 3개 지방자치단체가 방폐장 부지 적합성 조사를 의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자부는 방폐장 적합성 조사에 50일 정도 소요돼 오는 6월 초께 조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조사가 마무리되면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7∼8월께 방폐장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주민투표 신청을 받고,9∼10월께 주민투표를 실시해 11월 말께는 부지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성공적인 부지선정을 위해 지역간 경쟁을 유도하고 가능하면 3개 이상의 지역에서 동시에 투표를 추진하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7∼8월 방폐장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주민투표를 정부에 신청할 때 추가로 부지 적합성 조사를 의뢰해도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