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시범사업 8곳 신청] 유력한 후보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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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시범사업 대상은 오는 6월 최종 선정된다.
정부는 이번 신청지역 가운데 4개 안팎을 선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시범사업 후보지는 관광레저형 2곳,지식기반형 1곳,산업교역형 1곳이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레저형으로는 전남 해남·영암이 '0순위' 후보로 꼽힌다.
정부가 추진해 온 J프로젝트 대상지역인 데다 전경련 한국관광공사 등 굵직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관심은 되레 해남·영암 외에 제2의 후보지에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안 무주 사천 하동·광양 등은 모두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고,4곳 모두 단독시행자라는 점과 낙후도까지 비슷하다"며 "결국 균형발전 효과와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기반형은 원주와 충주의 '이웃사촌'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수도권과 행정도시까지 1시간 안팎이면 접근할 수 있고 낙후도까지 전국 2백34개 지자체 가운데 각각 49위,42위로 비슷해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전남 무안은 유일한 산업교역형 신청지역이라는 점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관광레저형으로 선정이 유력시되는 해남·영암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전남에서 2곳이 동시에 선정될 경우 지역간 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남아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