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벌써부터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 내용을 꼼꼼하게 챙겨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즐길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고가 경품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3일부터 6월16일까지 '가족사랑 多드림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등록된 음식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후 홈페이지(www.samsungcard)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5백명에게 보너스 포인트 10만점을 제공한다. 외식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면 그 가운데 몇몇을 선정해 상품도 준다. 또 5월11일과 13∼15일까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되는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빅콘서트도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LG카드는 자녀가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2백명을 추첨해 프로야구단 LG트윈스 어린이회원 무료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월30일까지 홈페이지(www.lgcard.com)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어린이날 한다. KB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연극 마술 디너쇼 등 다양한 공연의 무료 초대권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이 공연 이벤트'를 연다. 초대권이 제공되는 공연은 박정자의 '우당탕탕,할머니의 방'(각 4장,30명),마술사 이은결의 '매직 온 스테이지'(각 2장,25명),심수봉 어버이날 디너쇼 '화려한 외출'(각 2장,10명) 등이다. 행사 기간은 4월19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응모하고 KB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 대상이 된다. 롯데카드는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최고 25%까지 할인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롯데월드 무료 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서비스도 있다. 또 4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하하하'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가족끼리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의 기술' 이벤트를 펼친다. 필리핀 세부,홍콩,베이징,도쿄,제주도 등의 여행 상품을 구입할 때 현금과 함께 그동안 적립한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5월12일∼6월26일까지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서 신청받고 있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쓴 편지를 대신 전달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한카드는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일시불이나 할부로 2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이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 부모님 선생님 성년이 되는 가족 등에게 전하는 글을 4월30일까지 등록하면 6백명을 추첨해 5월8일 어버이날,15일 스승의 날,16일 성년의 날에 감사 카드로 만들어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 6백명 중 특히 감동적인 사연을 올린 10명에게는 카드와 함께 꽃다발,최고 30만원 상당의 선물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