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의 직원 1인당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7백58개사(금융업종 10개사,관리·투자유의 종목 제외)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순이익은 1천1백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의 4백91만원에 비해 1백24.1% 증가한 수치다. 1인당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천3만원으로 28.4%,1인당 매출액은 3억5천7백72만원으로 17.8% 각각 늘어났다. 소속부별로는 벤처기업의 1인당 순익이 1천55만원으로 41.2% 증가했고 일반기업의 1인당 순익은 1천1백20만원으로 1백85.7% 늘어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지난해 말 현재 15만7천1백5명으로 1년 전의 15만5천1백76명보다 소폭 늘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