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기정위 소속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17일 "이동통신서비스 민원 대부분이 서비스 품질보다는 통신사의 횡포 및 불법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측에 철저한 조사 및 피해자 구제를 촉구했다. 진 의원이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통신서비스별 소비자 민원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이동통신 분야 민원 1만2천5백96건 가운데 부당행위 관련 민원은 5천5백31건에 달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