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로나드(38·호주)가 미국 PGA투어 MCI헤리티지(총상금 5백2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를 달렸다. 로나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6천9백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버디 6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백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로나드는 2라운드 부진(3오버파 74타)을 털고 대런 클라크(37·북아일랜드)에게 1타차로 앞섰다. 로나드는 지난 2002년 제뉴티챔피언십에서 3위를 한게 투어 최고성적이다. 전날 선두였던 클라크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무려 6개나 범하며 2위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