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지난달 24일 내부교육용으로 펴낸 직장인 행동지침서 '팬택 신삼강오륜'이 발행 2주 만에 초판 4천부가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교육에 활용하고 싶다며 이 책자 구입 의사를 밝힌 곳은 국무총리실 전북도청 등 관공서 12곳과 한국전력 대구지하철공사 등 공기업 5곳,전경련 등 경제사회단체 5곳,기아자동차를 비롯한 30여개 기업 등 60여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조만간 '팬택 신삼강오륜' 2판을 발행키로 했다. 팬택의 신삼강오륜에서 삼강(三綱)은 기본예강(基本禮綱·팬택인의 기본예절),상위하강(上爲下綱·부하에 대한 상사의 예절),하위상강(下爲上綱·상사에 대한 부하의 예절)이고,오륜(五倫)은 수신유품(修身有品·몸가짐과 마음가짐에는 품격이 있어야 함),화인유례(話人有禮·타인과 언어가짐에서 예를 다함),수장유덕(首長有德·지휘자는 결단력 통찰력 인덕 품격이 있어야 함),수명유성(受命有誠·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정성을 다해 수행함),의전유경(儀典有敬·공경함을 다해 상사를 섬김) 등이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일상생활에 유용한 행동규범을 담고 있어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