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17일 빌트인 드럼세탁기로는 국내 최대 용량인 9㎏급 '클라쎄' 신제품(모델명 DWD 900WCB)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7㎏ 제품과 외관 크기는 같지만 내부 세탁통 크기를 넓혀 설치 공간을 줄이면서도 한꺼번에 많은 옷과 이불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노 실버 드럼을 채택,살균효과를 99.9% 수준으로 높인 것도 특징. 또 3백mm 와이드 도어를 갖춰 세탁물을 넣고 꺼내기가 한층 쉬워졌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구김방지 기능을 채용,세탁이 끝난 뒤 15분에 한번씩 10초간 드럼을 회전하도록 고안됐다. 가격은 50만원대.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