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통신주를 조정장세의 피난처로 접근하는 투자자에게 KT를 추천했다. 18일 한누리 이승현 연구원은 통신주가 하방 경직성에 대한 신뢰를 확실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국내외경기,유가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영업환경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1분기 랠리에서 철저히 소외되며 주가가 바닥권에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KT의 예상배당수익률은 7.8%로 상장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연간 배당지급 총액을 훨씬 웃도는 연간 잉여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주당 배당금이 3,000원 미만으로 축소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경우 해외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감안할 때 주가 하방경직성에 대한 신뢰도가 KT보다는 약할 것으로 예상. KTF는 하방경직성 신뢰도가 SK텔레콤보다 나아 보이나 SK텔레콤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되며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 등 후발 통신사업자는 배당이 없고 안정적인 영업력을 아직까지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