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8박9일간의 독일과 터키 순방을 마쳤습니다. 독일과 터키에서 구체적인 실질외교 성과가 적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먼저 독일 슈뢰더 총리와 만나 전통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경제 파트너로서 우의를 다졌습니다. 한국과 독일 양국 정상은 투자.교역 기반을 확대하고 IT와 산업기술, 중소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DMB사업 독일 진출 또, 국내기업들이 야심을 갖고 추진하는 DMB 사업과 관련해 정통부가 내년 독일 월드컵 채택을 목표로 바이에른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DMB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수교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터키에서도 역시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한 방안이 논의 됐습니다. 먼저 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현지 진출 국내 기업들의 민원인 비자취득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습니다. 터키 철도차량 사업 협력 요청 아울러 터키측의 차세대전차 개발과 공군훈련기 도입, 그리고 철도차량, 원자력 분야에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대통령, 현대차 터키 공장 방문 또 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현대자동차 현지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순방 일정을 마쳤습니다. 편집 신정기 이런 가시적 성과와 함께 이번 순방이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