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문무경)는 1989년 창립 이래 국내 정수기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 회사는 정수기산업의 선두업체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신기술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물에 관한 기초연구에서 핵심기술 개발,제품 개선에 이르기까지 제품개발의 모든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국제 공인의 수질검사기관인 수질분석센터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최첨단 분석기기로 제품의 기술력 확보와 품질관리에 일조하고 있다. 환경기술연구소에서는 현재 1백여명의 석·박사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같은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정수기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또 정수기부문에서 한국능률협회가 인증하는 한국 산업 소비자 만족도 1위(KCSI)를 4년 연속 차지해 품질뿐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정수기 주력제품인 '라이온 정수기'로 2002년 신기술으뜸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정수기와 이온수기의 기능을 결합한 야심작인 '웰빙수기(모델명 CPE-04BL)'로 대상을 받았다. 웰빙수기는 냉·정수는 물론 pH9 이상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한다. 기존 정수기의 깨끗함과 편리함에 알칼리이온수의 건강 효능을 더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알칼리 이온수는 환경오염,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고 과다분비된 위산을 중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가정용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빙수기는 더욱 향상된 7단계 필터로 정수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전해조 자동 세정 기능으로 제품 성능을 보호하고 청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냉수와 정수,이온수가 하나의 회전 코크를 통해 나와 사용하기 편리하다. 기계식 회전동작에 의해 냉수와 정수를 추출하는 구조로 기존의 레버방식을 코크형식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제품의 '코크 디자인'은 최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우수산업디자인전에서 GD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중순에 시장에 나온 이후 한달 반 동안 5천대가 넘게 팔리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베스트셀러인 냉온정수기가 출시 첫달에 3천대 가량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판매량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한 결과"라며 "정수기를 살까 이온수기를 살까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파고 든 것이 주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의 일시불 가격은 1백76만원,렌털 가격은 월 3만7천5백∼5만5천5백원이다. 렌털 13개월차 이후부터는 최대 1만4천원까지 할인된다. (02)2172-1058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