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가 물품을 결제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는 수준에서 벗어나 하나의 신분증 역할은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IC카드, 일명 스마트 카드로 불리우는 신용카드입니다. 언뜻 보기에 기존 카드와 똑같은 모습이지만 카드 하단에 달려있는 IC 칩에 방대한 정보가 담겨있어 실제 사용할 때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인터뷰-오성록 신한카드 과장)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와는 달리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카드 자체에 있는 칩에 다양한 고객정보를 담을 수 있는 똑똑한 매체입니다. (브릿지S-이준호 기자) 이처럼 최근들어 스마트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스마트카드 전환정책에 따라 카드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CG-스마트카드 전환정책) 카드사들은 올해까지 발급된 카드 가운데 25%를 스마트카드로 교체하고 오는 2008년에는 모든 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현대카드는 올 연말까지 100만장의 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하고 완전교체를 위해 스마트카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LG카드, IT 투자 대폭 확대) LG카드도 올해 IC카드 시장의 선점을 위해 IT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스마트카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 장의 카드로 수십장의 카드 정보를 대체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스마트카드. 카드사들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관리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