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거래소시장과 더불어 코스닥시장의 급락폭이 가파릅니다. 이렇다할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120일선이 놓여있는 426선의 지지여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전준민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연속 곤두박질치며 440선과 430선이 차례로 무너졌습니다. 미증시의 세자리수 급락과 더불어 거래소는 물론 일본등 전세계 증시가 동반약세를 보이면서 상승모멘텀이 없는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 급속도로 냉각됐구요. 삼성전자등 주요 it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등이 1분기 성적표 제출을 앞두고 있는 코스닥기업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갑니다. 이시각현재 코스닥지수는 21.53포인트나 급락한 427.59포인트로 올들어 최대낙폭이고, 특히 지난해 5월 중국쇼크때 29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코미팜만이 소폭 올랐을뿐 하나로텔레콤과 NHN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하락종목수도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무려 762개로 95개에 불과한 상승종목수의 7배이상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부 악재도 문제지만 내부적인 상승모멘텀 자체를 찾기가 힘들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구요. 다만 연초 상승장에서 갭 상승이 나타났던 420-425선에 120일선이 걸쳐있는 만큼 이 부분만 지지가 된다면 급격한 가격조정을 저지시킬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로도 개별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는등 뚜렷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반등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