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아시아 증시의 동반 급락을 몰고온 미국경제 침체론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수전 비에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에스 이사는 이날 뉴욕주 버팔로의 한 대학 강연과 경제인 모임에 잇따라 참석, 이같은 전망을 내놓음으로써 미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사실상 일축했다. 비에스 이사가 "비록 최근 인플레 압력이 다소 늘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 압력은 잘 억제될 것"이라면서 "FRB는 여전히 '신중한 속도로(measured pace)'로 금리 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