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19일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오는 21일 발표되는 제일기회의 1분기 실적과 관련, 1분기 취급고를 전년동기대비 5% 줄어든 2,493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5%와 6.3% 줄어든 78억원과 93억원으로 전망. 한 연구원은 KOBACO 통계와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실적을 감안할 때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수는 물론,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는 해외취급고 모두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이며 삼성전자도 해외마케팅을 강화, 기업이미지 광고 및 휴대폰 광고를 늘릴 예정에 있어 2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작년 2분기는 하반기 경기를 낙관한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시기이며 삼성전자 역시 IT경기호조 및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해외마케팅을 강화했었다면서 올 2분기 실적이 이를 상회할 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