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주요 인터넷 업체의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호전된 것으로 예상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9일 동원 조성옥 연구원은 검색광고의 빠른 성장에 힘입은 온라인 광고 호조세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온라인 게임의 회복세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광고의 과점화로 성장세는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게임 역시 시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는 NHN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CJ인터넷, 네오위즈의 경우 국내 인터넷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 한편 향후 업체들의 신규 게임 및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