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백화점들의 매출이 1분기에 이어 4월 봄 정기세일 동안에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백화점 등 빅3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봄 정기세일의 호조는 주5일제 영향에 따른 나들이 상품 수요 증가와 봄 신상품 및 캐주얼 의류 매출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성장 발판이 미흡한 현대백화점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롯데백화점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연구원은 경기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 부자와 서민층의 양극화, 생계형 유통업과 기업형 유통업간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