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대표 김상현)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장애인들의 자립공간인 `체험홈' 1호를 건립, 22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체험홈에서는 중증 장애인 2∼3명이 3개월간 머물며 보호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밥을 해먹고, 빨래를 하는 등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공서.은행 업무, 대인관계 기술, 하루 생활 계획표 짜기, 금전 관리, 장보기, 요리 등을 배운다. 이밖에 능력에 맞는 사회 적응 프로그램이나 직업 교육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국P&G의 김상현 사장은 "P&G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우들이 자부심과 자립능력을 가진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체험홈 2호, 3호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 2006-8529.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