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온 한류 관광마케팅 캠페인과 구미주용 관광홍보 포스터가 제54차 PATA,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에서 각각 마케팅부문 과 관광포스터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PATA는 매년 전 세계 회원국 77개 지부 천 261개 회원사에서 수행한 마케팅, 환경보존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광고, 관광비디오, 브로셔 포스터 제작 등 13개 부문에서 최우수 결과물을 1점씩 선정해 ‘Gold Awards’를 시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공사 측은 기존 해외마케팅 수법을 과감히 탈피해 ‘한류관광’이라는 주제 하에 마케팅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마케팅 부문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05년을 ‘한류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한류 BI의 개발과 한류드라마 방영과 연계한 한류스타 TV광고 실시, 한류드라마 촬영지, 한류이벤트를 활용한 한류관광 상품 개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한 홍보활동 전개 등 아시아지역을 타겟으로 본사와 해외지사가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다양한 한류관광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이 결과, 동남아지역의 한류관광 열풍이 일본지역까지 확산됐으며 2004년 아시아지역 방한관광객이 전년대비 2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공사측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포스터 부문에서 Gold Award로 선정된 공사 홍보포스터는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표현함에 있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잘 부각시킨 것으로 평가받은 가운데 한복을 입은 어린이와 발레를 하는 서양어린이의 만남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아울러 ‘동서양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있어 향후 구미주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