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19일 1백23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2단계 수변전 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에는 단독으로 참여한 LS산전 외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기술·가격평가 등 2단계 입찰을 거쳐 LS산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인천국제공항 내 전력계통을 감시제어하는 집중 원격감시제어 시스템과 기존 5개 배전변전소 및 신설 2개 배전변전소에 들어갈 가스절연개폐장치를 올해 말부터 2008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3개 컨소시엄을 제치고 공사를 따낸 것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이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수주로 앞으로 예정된 인천국제공항 3,4단계 수변전 시설공사 입찰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