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상반기 사원 채용에 6천5백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43대 1을 넘었습니다. STX는 최근 마감한 원서접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특히 변호사, 공인회계사, 관세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와 해외 MBA를 포함한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8백명 이상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익점수 9백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7백명이 넘었습니다. STX 관계자는 "지난해 팬오션을 인수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TX그룹의 비전에 관심이 높았다"며 "STX그룹의 높아지는 위상의 변화가 실감난다"고 말했습니다. STX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순위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효성에 이어 25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주회사인 STX를 비롯해 모두 8개 계열사별로 진행될 상반기 사원 채용은 1,2 면접을 거쳐 다음달 초순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선발된 사원은 연수를 거쳐 7월부터 각 계열사에 배치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