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식시장 7일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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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증시 하락이 다소 진정됐다는 소식에다 국내시장도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속에 기관과 외국인들이 쏟아낸 물량이 개인투자자들이 소화해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7.45포인트 오른 932.45포인트로 7일만에 반등에 성공, 930선을 회복했구요.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선 코스닥시장도 8포인트 상승한 437.73포인트로 440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부진한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국민은행등은 오르는등 희비가 엇갈렸구요.
오늘은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그리고 테마별로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LG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4%이상 올랐고, 에스엠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테마별로는 위변조방지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은행권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행된다는 소식에 청호컴넷과 한네트, 나이스등 화폐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NHN과 엔씨소프트등 게임관련주들도 오늘도 동반오름세를 보여 돋보였습니다.
거래소는 561개, 코스닥은 595개 종목이 올라서 오늘은 상승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늘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미국발 후속타가 대기중이라는 점에서 반등의 폭과 강도 보다는 920선대의 지지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구요.
당분간 투자심리가 안정되기 전까지 섣불리 바닥을 예측하기 말고, 잇따라 예정돼 있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등을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