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 만에 반등하면서 930선을 회복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0.81%(7.45포인트) 상승한 932.45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데 따른 투자자들의 반발매수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를 나타냈지만,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2% 떨어지면서 닷새째 하락했지만 LG필립스LCD(3.18%),하이닉스반도체(1.61%),삼성SDI(0.31%)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특히 LG전자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로 3.07% 뛰어올랐다. 한국전력 포스코(POSCO) 국민은행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삼성증권이 3.75% 급등한 것을 비롯 대신 우리투자 등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다.하나은행(1.85%) 외환은행(2.59%) 등 은행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태평양이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 급등했다. 실적전망이 상향된 LG카드도 4.65%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