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반등하면서 배럴당 52달러선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92달러, 3.8%가 오른 52.29달러로 8주일 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16 달러, 4.3% 상승한 52.94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휴가철이 다가올수록 가솔린 수요가 늘면서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분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가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