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원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SBS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적자를 시현했으며 영업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경기 위축이 아니라 뉴미디어의 성장에 따른 매체매력도 감소, 디지털화와 시청률 경쟁에 따른 제작비 증가 압력 등 구조적 변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부진한 광고시장 동향을 감안할때 올해 중 방송광고 단가인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예상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또 세전이익 사회환원 등으로 주주가치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위성 및 지상파 DMB 도입 등이 추세적인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DMB서비스는 비용증가와 방송통신융합의 큰 틀에서 볼때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시장지위 악화 등의 측면에서 부정적이라고 지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