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의 '알부자펀드'는 적립식 펀드의 장점과 보험기능을 동시에 갖춘 퓨전형 상품이다.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되 재해발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이중구조로 돼 있다는 말이다. 알부자펀드의 보험지급 부문은 다른 펀드에 비해 차별화되는 면이 있다. 대부분 상품이 사고가 났을 때 잔여 적립금만 보장해주지만,알부자펀드는 손실부문까지 지급토록 돼 있다. 쉽게 말해 1년동안 매월 20만원씩 적립키로 한 투자자가 납입 3개월만에 사고가 났다면,만기때까지 부어야 할 남은 금액 1백80만원을 지급받고 또 기존 투자금액이 손실이 났을 경우 손실분만큼 돈을 돌려받게 돼 있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에 있어서 지수대별로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쓰는 것도 다르다. 한국증시가 오랫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지수가 높을 때는 주식편입비율을 줄이고,지수가 낮을 때는 이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지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주식 대신 안전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회피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은 주가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고 지수 추적성이 상대적으로 큰 시가총액 1% 이상인 종목으로 각 포트폴리오 종목의 70% 이상을 구성하겠다는 전략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주에 주로 투자해 종목의 위험관리나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보다 쉽게 얻겠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특징은 이 상품에 교사나 교수가 가입할 경우 월 적립금액에 따라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사나 교수가 가입하면 '알부자 참스승 적립식 펀드'라는 별도의 패키지 상품에 가입하게 된다. 알부자 적립식펀드는 주식과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신탁재산의 40% 이상 90% 이하를 투자한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