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장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한나기자!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가 어제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5P 가까이 상승하며 940선을 회복했습니다. LG전자에 이어 미국의 인텔과 야후가 '깜작 실적'을 발표한데다 생산자 물가 안정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풀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흘만에 28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도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500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학업종과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이 2% 이상 상승하며 눈에 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며 48만원을 회복했고 예상외의 실적을 거둔 LG전자는 2.5%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외 LG필립스LCD, 하이닉스삼성SDI 등 대형IT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악재와 호재가 혼재돼 있는 상태라며 상승 추세 유지 속에 바닥 다지기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반등은 힘들더라도 장기적인 낙관론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대신증권은 "여러 증시환경이 부정적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국내 유동성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등 증시 체력은 서서히 보강되고 있다"고 분석했고 동원증권도 업종별 순화매 종목 선택시 충분한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