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원증권 박병칠 연구원은 INI 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당징공장 미니밀 열연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당초 목표했던 생산 시점을 2개월 이상 앞당기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철원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열연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대체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편 건설경기 부진과 수입증가, 업계의 수급 조절 등으로 봉형강류의 내수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대형사의 지배력 강화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1분기 봉형강류 판매량 축소 등을 감안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향후 봉형강류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