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예상보다 조기에 시행될 수도 있다고 수정했다. 20일 CLSA 짐 워커 분석가는 마스타카드 주최 패널 모임에 참석했던 한 중국 내부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 당국 흐름이 빨라지고 있으며 당초 생각한 것보다 큰 폭의 절상을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문가는 다음달내 미국쪽에서 섬유관련 추가 조치가 나오는 등 무역전쟁 변수가 중국 외환 변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달. 따라서 중국 정부가 아직 시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나 외환제도 변경 필요성은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중국 내부 전문가는 홍콩 달러환율에 근접할 수 있는 큰 폭의 절상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짐 워커 연구원은 "중국인이 보기에 6% 정도 절상은 대폭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자신은 대폭의 절상은 아닐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준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과거 전망보다는 더 이른 시점(빠르면 연내)에 위안화 수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